
- 영국 법률위원회가 전통적 매장·화장 대안으로 ‘물 화장’(알칼리 가수분해)을 검토 중이며, 이는 고온 알칼리성 물로 시신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 약 90분간 160도에서 분해 후 DNA 없는 액체는 하수로, 뼈는 유골로 처리되며, 화염 화장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녹색 화장’으로 불린다.
- 미국·캐나다·아일랜드 등에서 사용되며 비용은 205만~686만원으로 기존 화장과 유사하다.
- 그러나 액체를 하수로 처리하는 방식이 인간 존엄성을 해친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인사이트> 영국의 ‘물 화장’ 검토는 기후 위기 시대에 장례 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한다. 알칼리 가수분해는 화염 화장의 245kg 탄소 배출 대비 1/5 수준의 에너지 사용과 무-DNA 폐수 처리로 환경적 우위를 점하며, 1888년 특허 이후 미국(30개 주)·아일랜드 등에서 상용화된 기술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X 게시물(@_jiminiel2, @Winter_c818)에서 드러난 사회적 거부감과 존엄성 논란은 새 장례 방식 도입의 최대 장벽으로, 감정적·문화적 수용성을 간과한 기술 중심 접근의 한계를 드러낸다.
법률위원회는 2025년 9월까지 이어지는 협의를 통해 규제 프레임워크와 존엄성 원칙을 조화시켜야 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죽음의 의미와 환경 책임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만, 공공 인식 개선과 종교적 우려(가톨릭의 반대,) 해소 없이는 상용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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