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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원 1위 질환, 10년 전 ‘출생’에서 ‘노년백내장’으로… 저출생·고령화 영향

by 핀 에디터 2025. 6. 10.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입원 사유 1위는 ‘노년백내장’(33만7270명)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 10년 전인 2014년에는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597명)이 1위였으나, 출생아 수 급감(43만 명→24만 명)과 고령 인구 증가로 노년백내장이 1위로 올라섰다.
  • 현재 출생 관련 입원은 5위(20만7398명)로 하락했다. 입원 2~4위는 폐렴, 위장염·결장염, 추간판장애 순이며, 의료비 지출 1위는 알츠하이머성 치매(1조8694억 원)다.
  • 외래 진료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1959만 명)이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 한국의 입원 질환 순위 변화는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인구 변화를 명확히 반영한다. 노년백내장의 입원 1위 등극은 고령 인구의 증가와 안과 질환의 높은 유병률(40세 이상 42%)을 보여주며, 이는 의료 시스템의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높은 의료비 지출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출생 관련 입원의 급감은 저출생이 의료 수요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장기적으로 의료 자원 배분과 정책 설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험과 저렴한 백내장 수술 비용(약 1300달러)이 수술 접근성을 높인 점도 이러한 통계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고령화 관련 질환 관리와 저출생 대응을 위한 통합적 정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