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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핀 인사이트] 전한길, '대선 보이콧'서 눈물의 투표 호소로… "청년들, 투표로 대한민국 지켜달라"

by 핀 에디터 2025. 6. 3.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대선 당일인 6월 3일, 그간 외치던 '대선 보이콧'을 뒤로하고 2030 청년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간절히 호소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막지 못하면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패배할 수 있다"며, 특히 사전투표 논란을 지적하며 본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 용인 성복동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기표된 투표용지' 사건을 언급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을 비판하고,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키웠다.

 

6월 2일 영상에서 전한길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지 않다"고 오열했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낮은 사전투표율(16%)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참여율(51%)로 인한 투표율 격차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전투표의 부정을 심판하려면 본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

 

그러나 전한길의 부정선거 주장은 구체적인 증거 부족으로 비판받는다. 대법원은 2022년 유사한 의혹을 기각하며 투표율 차이는 인구학적 요인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밝혔다. 선관위도 투·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조작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그의 주장은 일부 극우 지지층의 공감을 얻으며 여론을 흔들고 있다.

 

전한길의 태도 변화는 낮은 투표율로 인한 패배 우려와 지지층 결집의 필요성에서 비롯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 청년층을 겨냥한 그의 호소는 "여러분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선택하라"는 절박한 메시지로, 투표를 통해 선거 결과를 뒤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전한길의 '보이콧 철회'와 눈물의 호소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고수하면서도 현실적 투표율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적 전환이다. 그의 메시지가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낼지, 그리고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오늘 저녁 개표 결과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